결론부터 얘기하면 손맛은 봤는데.... 뭔가 허전하네~
5일 퇴근후 신봉지를 갔다.
워크샾을 가장한 출조라고나 할까??
회사사람들과 워크샾 겸 출조를 가기로 했다.
늦게 출발하는 터라 그나마 잘 아는 곳으로 정하다 보니 또 신봉지로 가게된다.
신봉지랑은 운이 안맞는지 이날도 날씨가 좋지 않다.
몇 일간 강한 햇빛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다가 이날은 날도 선선하고 바람도 꽤 많이 분다.
아니다 다를까 새벽까지 바람은 계속 불어서 낚시하기에 좋지않은 환경이었다.
총 3번의 덩어리들 손맛을 보긴했는데....
첫번째
처음 입질에 첫번째 찌가 끝까지 치솟는다. 낚시대를 당기니 힘을 꽤 쓰는것이 붕어는 아닌듯... 역시나 끌어내 보니 45cm정도 되는 잉어가 올라온다.
날씨가 좋지않은 와중에 나온놈 기분이 그런대로 괜찮다.
근데 이게 무슨일인가??? 삶림망에 넣은 놈이 폴짝 점프를 하더니 탈출해 버린다. 이런 경우도 있다^^ 처음보는 상황이라 좀 황당하다.
철수길 신봉지 총무님왈 이곳 고기가 점프를 잘 한단다^^
두번째 떡붕어
지금까지 잡아본 떡붕어중에 제일 큰듯하다. 약 35cm 정도??
힘도 제법쓰는게 잉어줄 알았다.
제일 아쉬운 세번째
시간이 늦어지고 입질도 없어 다른 사람들은 좌대안으로 들어가서 자고 있다.
나혼자 남아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옆사람 하던 낚시대에 떡밥을 달아 던져놓고 내 자리로와서 낚시를 계속 하던중 위의 두번째 떡붕어를 걸고 삶림망에 넣으면서 옆에 찌를 보니 찌가 안보인다.
낚시대를 보니 45도정도 옆으로 틀어져 있다. 앗 걸렸다.
잽싸게 낚시대를 채보니 역시나 묵직한 느낌이 전해온다.
묵직한 정도가 아니라 힘쓰는게 장난이 아니다. 뜰채는 너무 멀리 있고 그냥 끌어올려할 상황이다. 얼마간을 힘겨루기를 하다가 얼굴이 보이는데 잉어다.
천천히 끌어올리려고 낚시대를 세우니 갑자기 힘을 쓰며 물속으로 들어간다. 한참을 옥신각신하다가 좌대밑으로 들어가려하고 나는 계속 낚시대에 힘을 주고 있는데 결국 줄이 터진다.
대낚시로 8~90cm 잉어를 잡아내는 사람들이 갑자기 존경스러워진다.
기운이 쭉 빠지고 입질도 더이상 없고 해서 낚시마감.
이상, 손맛은 봤는데 아쉬운 신봉지 조행기 끝.

Prev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