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5 18:21

아산 안세일지

경관 빼어난 미답 월척터, 자생 새우에 마릿수 씨알

지면을 통해 아직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저수지로,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물이 맑고 주변경관도 빼어나 낚시는 물론 가족이나 직장단위 야유회 장소로도 적당한 곳이다. 지난 10월 21일 기자가 찾았을 때 막 들기 시작한 단풍이 맑은 수면에 그대로 비치고 있어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제방 좌측 중류 연안에서 '청수가든(0418-549-4907)'이라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이영순 씨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봄, 가을이면 곧잘 결혼식 야외촬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을 만큼 물이 맑고 경치가 좋기 때문에 한 번 왔던 사람은 단골 출조지로 삼을 정도"라고 한다.

배방면 수철리 2구 안세일 마을 뒤편 계곡에 위치한 저수지로 만수면적은 약 1만 평 정도이며, 수철리지 서쪽에 있는 작은 저수지라 해서 현지인들은 '작은 수철리지'라 부른다. 붕어가 주종이지만 수년 전 향어 가두리 양식을 했으며, 3~4년 전까지만 해도 마을에서 매년 메기 치어를 방류해왔기 때문에 당길힘 좋은 대물 향어와 메기의 입질도 심심찮게 이어지는 곳이다.
포인트는 제방 좌우측 상류 두 개의 골자리에 형성돼 있으며, 특히 제방 우측 상류 연안에 있는 큰 고사목 아래와 제방 좌측 최상류에서 굵은 씨알의 입질이 잦다.
아산에서 피쉬랜드 낚시점을 운영하는 계진후 씨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물이 맑고, 수심도 적당하기 때문에 붕어의 힘이 좋아 이곳에서 한 번 손맛을 본 사람이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된다"며, "잔 손맛보다는 준·월척 이상의 씨알 조과를 노릴만한 곳"이라고 한다.
연안 전역에서 2m 전후의 비교적 고른 수심을 보이며, 2.5∼3칸 정도의 낚싯대 두세 대면 충분히 씨알 손맛을 볼 수 있다. 미끼는 떡밥과 지렁이가 다 잘 듣는데, 특히 자생새우를 쓰면 월척 조과도 가능하다.

출처 : fish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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