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5 22:10

충남 당진 덕마지

충남 당진군 정미면 덕마리에 위치한 만수면적 6천여 평 규모의 덕마지가 바로 이런 곳. 덕마지는 타 지역 소류지에 비해 월척 확률은 다소 떨어지지만 중치급 붕어의 마릿수 조과가 가능한 무공해 낚시터로 다른 지역꾼들의 출입이 거의 없었던 곳이다.
일제시대에 축조되었다는 덕마지는 현지민에 따르면 4년 전 붕어와 잉어, 향어 등을 방류, 양어장을 만들려고 했지만 관리상의 문제로 양어장 계획이 백지화되었다고 한다.
덕마지의 특징은 제방 밑의 논을 매입, 신성대학이 들어서면서 농번기에도 상류지역의 일부 논을 제외하면 특별히 물을 사용하는 곳이 없어 여름철에도 안정된 수위를 보인다는 점이다.
또한 상류권에 있었던 축사가 없어졌고, 민가가 몇 채 되지않아 주위에 오염원이 전혀 없는 무공해 낚시터란 점도 덕마지가 가진 특징이다. 단 전체적으로 씨알이 잘고 중치급 붕어가 주로 낚인다는 점이 단점. 하지만 하루밤낚시에 4~7치급으로 살림망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마릿수 조과가 뛰어나다.
지난 10월 1일, 덕마지를 찾은 아산꾼 김태진 씨는 제방 좌측의 중류권을 새우와 떡밥으로 공략, 50여 마리의 중치급 붕어를 낚아 올렸다. 그는 "꾼들의 출입이 뜸했던 곳이라 어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수온이 낮아져 잔챙이 입질이 사라지고 나면 월척 붕어도 쉽게 만날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인트 분석
도로 밑 중하류권 ①번 지역은 낚시 자리가 경사지역으로 되어 있어, 진입시 주의해야 하지만 일단 밑에 자리를 잡으면 큰 불편없이 낚시를 할 수 있다.
발밑 쪽으로 수초가 많이 자라있고 줄풀이 많아 번거롭지만 마릿수 조과가 뛰어난 곳이다. 발밑 수심은 50cm 내외로 얕고 1m 정도만 떨어지면 2m 정도의 수심으로 깊어진다. 낚싯대는 1칸에서 2칸 반 정도가 적당하다.
미끼는 새우, 떡밥, 지렁이 등 다양하게 사용되지만 지렁이에는 잔챙이가 많이 달려들어 번거롭다. 새우는 작은 것보다 큰 것을 선별, 사용해야 잔챙이 성화를 피할 수 있다. 떡밥미끼에는 4~5치급의 마릿수 입질이, 새우미끼에는 7치급 붕어가 많이 낚인다.
정면보다 좌측으로 수초와 말풀이 많이 자라있고 수심이 깊어 9시에서 11시 방향으로 낚싯대를 펴는 것이 좋다. 4~7치급까지의 다양한 씨알로 손맛을 만끽할 수 있다.
도로밑 중상류권인 ②번 지역은 새물이 유입되는 곳으로 낮낚시보다 밤낚시에 호황이 기대된다. 낚시자리로 물이 흘러 장화를 신고 진입하는 것이 좋은데, 우측으로 수초대가 밀집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1.5m 정도의 수심을 보여 1~2.5대로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우측의 수초밭을 노린 수초치기에 8치급 붕어가 낚이기도 한다.
수심이 다른 곳에 비해 얕아 가을철 밤낚시보다는 낮낚시 위주로 자리잡는 것이 좋은데, 아침 9시 전후, 그리고 오후 4시 전후로 굵은 붕어가 낚인다. 특히 이곳은 잉어와 향어가 출몰하는 지역이라 채비에 신경써야 한다. 미끼는 떡밥, 새우 순으로 잘 먹힌다.
수초치기에 굵은 씨알이 배출되는 최상류권 ③번 자리는 좁은 농로를 끼고 낚시가 이루어지는데, 밤낚시는 다소 힘들지만 새벽과 초저녁 시간대에 구멍치기를 시도하면 씨알 승부가 가능하다.
전역에 수초가 자라 있고 줄풀과 말풀 등이 서식, 새우나 지렁이를 단 외바늘 채비가 주효한다. 수심은 1m 전후며 낚싯대는 1.5칸에서 2칸 사이가 좋다. 낚이는 씨알은 7치급 전후며 바닥새우가 많이 서식한다.
제방 좌측 중류권인 ④번 자리는 나지막한 산밑에 위치, 2명 정도가 자리잡을 수 있는 곳으로 수초가 거의 없지만 수심이 2m 이상으로 깊어 밤낚시에 마릿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
1.5~3칸 사이의 낚싯대가 많이 쓰이며 떡밥에는 마릿수 조과가, 새우에는 6~8치급 전후의 붕어가 낚인다. 단 이곳은 바닥이 고르지 않아 수심 맞추기가 힘들다. 따라서 앞치기로 포인트를 정확히 노려야 한다.
낮에는 떡밥을 이용해 마릿수 손맛을 보다가 밤낚시에 새우미끼로 전환, 20cm급 이상의 붕어를 노리는 것이 요령. 낚시자리 뒤로 나무와 잡목이 많아 채비 투척시 주의해야 한다.
덕마지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제방 좌측 하류권 ⑤번 자리는 전방에 위치한 고사목 주변을 집중적으로 노리면 씨알 조과를 기록할 수 있다.
낚싯대는 2칸 이상 긴대가 유리하며 미끼는 새우, 떡밥 순으로 잘 먹힌다. 이곳 역시 수초가 거의 없어 밤낚시터로 좋고 마릿수보다 씨알위주로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덕마지에는 제방 좌측 배수구 주변과 제방 중앙 부분에도 낚시 자리가 있어 상황에 따라 포인트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출처 : bambro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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